뉴스 뉴스목록
-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문경시청 단체전 우승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문경시청씨름단이 우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구미시청을 종합 전적 4-3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진행된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김우혁(문경시청)이 상대 정재욱(구미시청)에게 0-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두 번째 경기인 이민섭(문경시청)과 김현수(구미시청) 경기에서는 첫 번째 판을 이긴 이민섭 선수는 두 판 연속 패하며 종합 전적 0-2가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보경(문경시청)이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이광재(구미시청)를 0-2로 가볍게 누르며 문경시청의 첫 승을 가져왔다. 이어 네 번째 경기에서 오정무(문경시청)가 차승진(구미시청)을 상대로 2-1로 어렵게 승기를 가져오며 종합 전적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이 된 중요한 상황에서 다섯 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현승(문경시청)은 상대 안해용(구미시청)을 상대로 2-1 역전시키며 문경시청에 종합 전적 3-2 첫 우세를 가지고 왔으나, 신현준(문경시청)이 유영도(구미시청)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종합 전적 3-3으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마지막 일곱 번째 판까지 이어졌다.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에는 앞 경기와는 다르게 김종선(문경시청)이 최둘이(구미시청) 선수를 2-0로 가볍게 누르며 종합 전적 4-3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
제10회 문경·울진지부 교류전 및 제12회 문경지부전 개최제10회 문경·울진지부 교류전 및 제12회 문경지부전이 한국서예협회 문경지부에서 주관하여 10월 10일 오후 5시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국서예협회 문경지부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서예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회원작품 40여 점과 울진회원 작품 20여 점을 10일부터 시작하여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현재 한국서예협회 문경지부장은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문경과 울진지부 회원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 전시회를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에게 더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모 문경 부시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문경과 울진 서예인들이 재능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국통일의 태동지(胎動地), 당교(唐橋)전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 이만유 ‘삼국 시대’ 신라는 고구려, 백제에 비해 땅도 작고 세력이 약한 나라였다. 그러나 신라는 꾸준히 힘을 길러 두 나라와 대등할 정도로 국력을 키웠으며 제24대 진흥왕(眞興王) 때는 강대국이 되었다.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왕이 되기 전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해 고구려 보장왕을 찾아가 군사 지원을 요청했으나 신라에 빼앗긴 옛 고구려 땅 계립령(하늘재)을 포함한 죽령 서북쪽 땅을 내놓으라는 조건을 걸자 이를 거부하자 옥에 가두었다. 구금 중에 죽음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김유신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한 김춘추는 후에 신라 제29대 왕이 되었으나 태종무열왕 2년(655년) 고구려, 백제, 말갈 연합군의 침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당나라 황제를 설득 '나당 연합군'을 결성하게 되어 당의 소정방과 신라의 김유신이 협공하여 660년에 백제를 멸망시켜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그의 아들 문무왕이 668년에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이로써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었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원래 ‘나당연합’을 할 때 당나라는 ‘백제의 영토와 평양 이남의 고구려 땅’을 신라에 주기로 했는데, 이 약속을 완전히 무시하고 백제가 멸망하자 사비성에 ‘웅진도독부’를,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에는 평양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자기들이 다스리려 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나라는 신라를 속국 또는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 ‘계림대도독부(鷄林大都督府)'라 하고, 문무왕을 ‘계림주대도독(鷄林州大都督)'이라고 불렀다. 결과적으로 백제, 고구려는 물론이고 신라마저 지배하려는 야욕을 보였다. 그래서 김춘추(603~661년) 아들 문무왕은 동맹 관계를 배반한 당나라와 끝까지 싸워 삼국통일을 이루기 위한 항쟁을 시작한 것이 ‘나당전쟁’이다. 신라는 고구려 부흥군들과 힘을 합쳐 먼저 백제의 옛 땅을 되찾고, 설인귀가 이끄는 대군을 맞아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싸움에서 승리하여 당나라군을 완전히 물리쳤다. 결국, 신라는 676년, 7년간의 전쟁 끝에 고구려의 옛 영토까지 다 차지하지 못한 반쪽짜리 통일이었지만, ‘임진강에서 함경남도 덕원(德源)을 연결하는 선 이남의 땅’을 차지하며 삼국통일을 이루었으며 그 후 대동강까지 영토를 확장하였다. 이제 삼국통일의 태동지(胎動地), 당교(唐橋)에 얽힌 역사를 살펴보기로 하자. 당교는 군사 및 교통 요충지로서 경북 문경시 모전동과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의 경계인 모전천에는 있었다는 나무로 만든 다리로서 신라 김유신 장군이 당나라 소정방과 당의 군사들을 죽여서 이 다리 밑과 주변에 묻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조선 시대까지 실제로 길이 10m 정도의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으며, 이곳을 ‘당교(唐橋)’ 혹은 ‘뙤다리’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1990년대까지 이 자리에 변형된 모습의 다리를 수시로 이용하였는데 국도 3호선 도로 확장 포장으로 흔적도 남지 않고 그 자리에 모전천 물이 흐르는 콘크리트 터널이 되어있다. 일연(一然)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신라고전(新羅古傳)’에 전하길 ‘소정방(蘇定方)이 이미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토벌하고 또 신라마저 치려고 머물고 있었다. 이때 유신은 그 음모를 미리 알고 당나라 군사를 초대하여 짐독(鴆毒)을 먹여 모두 죽이고 구덩이에 묻었다. 지금 상주(尙州)의 경계에 당교(唐橋)가 있으니, 이것이 그들을 묻은 곳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 고려 중기의 문신 이규보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서 소정방이 군사를 거느리고 신라를 공격하였지만, 불행하게도 신라에서 사망한 것으로 기록하였고 중국 당나라 왕조의 정사(正史)인 ‘구당서(舊唐書)’와 ‘신당서(新唐書)’에서는 ‘소정방이 건봉(乾封) 2년(667)에 죽었는데, 나이가 76세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다만, 죽은 장소는 명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송대(宋代)의 진사(陳思)가 편찬한‘보각총편(寶刻叢編)’에‘당좌무위대장군형국공비(唐左武衛大將軍邢國公碑)’가 언급되어 있다. 여기서 소정방은 건봉(乾封) 2년(667)에 당의 서북 변경 지역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렇듯 소정방의 죽음에 대해 이런저런 주장이 난무, 오리무중, 수수께끼이지만 중국의 역사서는 당나라 대국의 장군이며 대총관이 치열한 전투 중에 전사한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해 허무하게 비명횡사하는 것이 부끄럽고 불명예스러운 역사이기에 숨기려고 상세한 기록 없이 그저 ‘소정방이 죽었다.’라고만 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에는 소정방의 무덤도 없다. 그리고 일연이 ‘임술년(壬戌年, 662)에 신라가 소정방과 군사들을 죽였다면 그 후일인 무진(戊辰, 668)에 어찌 군사를 청하여 고구려를 멸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하며 당교의 소정방 피살사건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하였으나 일연이 의심한 문제는 논외로 하고 ‘신라 고전’에서 전하는 내용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도 똑같이 기술하였고, 당교가 함창현의 북쪽 6리에 있다고 장소까지 명시하고 있으니 이를 정사로 믿을 수밖에 없다. 우리 문경 시민은 김유신 장군이 당나라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에 속지 않고 야욕을 품은 소정방과 당군을 문경 땅에서 멸(滅)한 역사적 기록을 믿고 삼국통일의 성업(聖業)을 이룩함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래에 대한 교훈으로 삼고자 1990년 7월 3번 국도 옆 당교가 있었던 자리에 당교사적비(唐橋史蹟碑)를 건립하였다. 지금은 문경시청 전정(前庭)으로 이설(移設)하여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민원실 앞에 세워두고 문경이 호국의 성지(聖地)임을 알게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이 역사적 사실을 전설이나 단순히 먼 옛날 역사 속 한 사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김유신 장군이 비밀첩보를 입수하여 극비작전을 은밀히 추진, 간계를 품은 ‘나당 연합군 대총관 소정방’과 수하 군사들을 죽임으로 당나라의 침략 예봉(銳鋒)을 꺾어 전의(戰意)를 상실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초석이 되어 ‘나당전쟁’에서 승리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것에 역사적인 가치를 두어야 한다. 만약 문경 당교에서 김유신 장군이 소방정을 죽이지 못하고 그가 살아서 그의 의도대로 신라를 공격하였다면 삼국통일의 실현도 지금의 대한민국도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면 그 의의는 대단히 큰 것이며 역사를 바꾼 중요한 전투이다. 그러므로 당교는 삼국통일의 태동지(胎動地)라 하는 것에 대해 이의(異意)가 없을 것이다. 1,300여 년 전 이 당교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 문경의 지명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교(唐橋)는 순수한 우리말로는 ‘되다리’인데 경음화 현상으로 ‘뙤다리’가 되었고 ‘때다리, 띄다리, 띠다리’라고도 했는데 이는 중국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로 되놈, 뙤놈, 때놈, 떼놈, 뛔놈 등과 같이 ‘당(唐)’이 ‘때’가 되고 ‘교(橋)’는 그대로 ‘다리’로 ‘때다리’가 되었다. 그리고 문경시청과 그 인근이 모전동(茅田洞)인데 이 모전(茅田)은 당나라 군사가 밭에 묻혀 있다는 의미인 ‘띠밭’, ‘띄밭’의 한자 의역(義譯)이다. 그리고 앞의 기술대로 김유신 장군이 소정방의 간계를 미리 알아차리고 당나라 군사를 초대하여 잔치를 열고 대접하는 척하며 술에다 짐독(鴆毒)을 넣은 짐주(鴆酒)를 먹여 소정방과 당군을 죽였다고 하였는데, 이 짐독은 짐새의 깃에 있는 맹렬한 독이다. 짐새는 실제로 생존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중국 남방 광둥(廣東)에 사는 독이 있는 새라고 하며 몸은 붉은빛을 띤 흑색, 부리는 검붉은색, 눈은 검은색인데 온몸에 독기가 있어 배설물이나 깃이 잠긴 음식물을 먹으면 즉사한다고 전해 온다. 고서의 기록에 보면 짐새는 독사를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강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천년 묵은 독사가 새(鳥)로 변했다는 말도 있다. 그 독이 너무 맹렬해서 짐새가 날아갈 때 그림자만 비쳐도 그 음식물이나 물그릇에 독이 스며들어 사람이 먹거나 마시면 바로 죽는다고 하는 맹독을 가진 새다. 글을 맺으면서 결과적으로 자주통일이 아니고 외세(당나라)의 힘을 빌려 삼국을 통일한 것에 대한 대가(代價)로 지금의 만주 일대의 고구려 땅이 대부분 중국의 영토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쉬운 일이지만 어찌할 것인가? 역사는 그렇게 흘러갔는데... 만약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였다면 저 넓은 대륙이 우리 땅이 되었을 텐데 하는 꿈을 꿔 본다. 태조 왕건은 자기 힘으로 후삼국을 통일하였듯이 앞으로 있을 남북통일도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우리의 힘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
문경공고, 그린스마트스쿨 전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박형래)는 교육부 위탁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주최한 ‘2022 함께 만들어 가는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받았다.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전은 ‘2021년~ 2022년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 대상 학교, 소속 교원, 학생, 학부모 및 사업에 참여한 사전 기획가와 설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규모 대회이다. 문경공고는 그린 스마트 사업 정책의 이해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조성 과정, 그리고 사용자 참여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그 가능성을 토대로 준비한 체험수기를 통해 적격성 검사(1차), 서면심사(2차), 대면심사(3차)를 통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문경공고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그린 스마트 S.C.H.O.O.L로 프로젝트로 만나는 미래 공간 조성일지”로 에너지 사용량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그린 학교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교수법 활용 공간 구축의 스마트 학교, 사용자 요구 중심의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한 미래학교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수립하여 운영하였다. 특히,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취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공간 혁신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인 시민대상 교육(용접 및 도장 기능사 취득)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문경공업고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설계 단계가 진행 중이며 이번 공모전으로 수요자 중심의 의견수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기에너지과에 재학 중인 이정빈 학생은 여름 방학 전 친구들과 함께 진행한 그린 스마트 학생 의견수렴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우리 학교가 최우상을 받게 되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의 관계자는 전체 교사가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힘썼으며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사업 이해를 위해 선진학교를 방문하고, 방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미래학교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경공업고등학교 박형래 교장은 맞춤형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군․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의 질 높은 취업으로 학생들의 취업률을 향상하고 있으며, 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인 반도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하우징 디자인의 2 TRACK 교육과정 운영으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와 병행하여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세아시멘트㈜, (재)문경시장학회 장학금 1억원 기탁12월 28일 아세아시멘트(주)에서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아세아시멘트(주)는 1965년 시멘트 사업을 시작한 이해 지난 반세기 동안 시멘트․레미콘․드라이몰탈․고객맞춤형시멘트(Green Premixed Cement : GPC®)골재 등 건설의 필수 기초자재를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는 임경태, 김웅종 공동 대표이사로 운영되고 있다.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양승조 전무는“문경시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필요한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세아(주) 고규환 사장님과,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이신 고윤환 문경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문경시의 많은 학생들이 지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우리 문경시장학회에 선뜻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하여 주신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지역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장학금으로 두루 살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2020 상주시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실시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는 2020년 상주시 청소년위기 실태조사를 했다. 이는 상주시 청소년이 경험하고 있는 위험 요인, 위기수준, 위기결과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상담 및 예방교육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지원방안의 기초자료 수집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서비스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상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1,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게 응답한 171명을 제외하고 총 1,55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2020년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자는 초등학교 40.2%, 중학교 28.6%, 인문계 고등학교 12.6%, 전문계고등학교 17.4%,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로, 총 31개교 2개 기관이다. 조사 내용으로는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배경,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이용률과 인지도, 학교생활고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 지원센터에 원하는 도움,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청소년의 위기수준과 위기결과이다(2020 상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참고). 우리지역의 특성은 24개 읍면동으로 청소년 인구가 분산 되어있고 지역 교통수단이 용이하지 않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서비스 접근성이 쉽지 않는 것이다. 청소년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입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읍면동에‘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운영의 필요성도 요청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문제는 가정, 학교 등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 및 도움 과정에 부모, 교사, 청소년기관 등의 책임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오귀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2020 상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를 통해 청소년관련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청소년 지원정책과 서비스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상주중앙초,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되다상주중앙초등학교는 2020년 11월 26일부터 2021년 11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로:온’ 사업에 선정되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로:온’사업은 예술 나눔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무상 대여 전시하는 사업이다. '예술로:온'은 예술작품이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길을 뜻하는'예술로(路)'와'오다', 따뜻한 '온기(溫)', 예술적 감수성의 '스위치를 켜다(ON)'등 복합적 의미의 '온'의 결합어로 모두와 함께 누리는 일상 속 예술 실천을 의미한다. 상주중앙초 이○○ 교사는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의미있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미술 감상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주중앙초는 경북지역의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예술로:온 사업을 운영하며 국내외의 유명 작가들의 입체, 평면 작품 13점을 1년간 무상 대여하여 학생들에게 예술적 소양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
문경 인물 6천여명 한 권의 책으로 출간문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국학연구회(이사장 신후식)는 문경의 인물 6천여명이 실린 ‘문경인물지 1’을 문경시 보조를 받아 2월 23일 발간했다. 이 책은 국학연구회의 ‘국학자료’ 34번째를 기록했으며, 그동안 축적한 문경인의 저서 속에 있는 인물들을 망라해 46배판 하드커버로 총 700여 쪽에 이른다. 책 제1장은 문경열전으로 지증대사, 정진대사, 신개, 변흠, 채수, 김낙춘, 김종, 윤두수, 류성룡, 고상증, 변서, 김류, 신상철, 변종로, 김경장, 신승구, 신후석, 김해, 김남일, 신필성, 신필정, 이만부, 권섭, 전일성, 권상일, 이강년, 김태영, 정태진, 변용규, 권상로, 변인규, 김박연, 김수남, 박정희 등 34명의 인물을 조명했다. 책 제2장은 명(名) 자(字) 호(號) 시호(諡號)를 표로 실었는데, 명보(名譜)에 6,077명, 자보(字譜)에 2,416명, 호보(號譜)에 1,887명, 시호보(諡號譜)에 120명 등 10,500명이나 된다. 중복되는 인물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6,077명이 되는 것이다. 이런 예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방대하고, 체계적인 자료로, 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문집 등을 표기함으로써 객관성을 더 높였다. 마지막 제3장에는 국학열전으로 국학연구회 회원 들 중 천한봉, 김두희, 윤원영, 이창록, 채인식, 이성남, 민병찬, 신후식, 임병기, 고만진, 변동식, 권득용, 우상하, 이서연 등 14명을 조명했다. 표제 휘호는 고만진, 주흘산 그림인 표지화는 민병찬 회원이 쓰고 그렸다. 신후식 이사장은 “국학연구회 창립 11년에 근현대 자료집 2권, 문경문원 9권, 고문서전 도록 5권, 탁본전 도록 6권이 모두 선현과 문경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라며, “문경인의 저서에 실린 인물과 본회 발행 자료집, 기타 인물이 많이 실린 38권의 책에서 6,100여명을 발췌하여 정리했다.”고 말했다.
-
문경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문경시(시장 고윤환)은 지난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정책자문단, 지역발전협의회,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에 시멘트 생산과정부터 다양한 산업과학 체험공간을 갖춘 국립산업과학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체결 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진행된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용역기관의 그간 추진사항 발표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국립산업과학체험관에 접목 가능한 국내외 산업유산 활용 사례, 내부 유치 시설, 건축 기획방향 등의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시민참여형 과학관 건립, 중장기적인 마스터 플랜 구축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제안된 내용은 면밀히 검토 후 4월 말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을 기반으로 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은 근대산업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보고를 토대로 문경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즐거운 명절, 가족나들이는 경북의 산림으로명절나들이는 아름다운 숲이 최고, 힐링도 하고 명절 증후군도 날리고 바쁜 도심속에서 생활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명절 연휴 기간중에 자연휴양림, 수목원, 숲체험원 등 숲을 즐기면서 재충전을 통하여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가족단위 여가문화의 트랜드가 빠른 속도록 변화하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동양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이 위치하며 국립산림치유원(영주․예천), 국립숲체험원(칠곡․청도)이 조성되어 있고, 산림청이 선정한 숲길 만족도 전국 1, 2위로 ‘문경 선유동천나들이길’과 ‘울진 금강송 숲길’이 소재하고 있다. 더불어 자연휴양림 26개소와 산림욕장 20개소가 조성되어 있어 명절을 전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작년 추석연휴에는 도내 26개 자연휴양림 객실이 전부 예약되는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휴양림의 이용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휴양림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사이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로 접속하여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휴양을 위하여 가스․전기․소방 등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고,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영천 운주승마자연휴양림 ▲한방사우나로 즐길 수 있는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 ▲금광을 체험할 수 있는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 등 휴양림별로 특색있는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 ‘봉화군 소천면 청옥산’,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울릉군 성인봉․나리봉’등 산림청이 선정한 경관가치가 우수하고 여행하기 좋은 명품숲 5개소가 있고, 영천․문경․김천․청도의 짚라인, 문경레일바이크, 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포항 철길숲, 안동 호반 나들이길 등 생활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가족나들이 명소가 즐비하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미세먼지 등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한 지구의 허파로서 공익적 가치를 넘어 울창한 숲과 잘 다듬어진 조경이 관광의 핵심시설이 되고 있다”며 “산림관광을 위한 산림자원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