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가‘브라보 중장년’이란 이름으로 4월 3일부터 12월 말까지 문경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브라보 중장년은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북리딩 활동을 중심으로 문경시가족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성격 검사와 기념일 자조 모임을 더해 20회기 이상 운영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며, 중장년 1인가구의 정서 안정을 돕고 또래 지역민 간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리딩의 첫 번째 도서로는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와 1인가구로 살아가며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편안한 글로 풀어낸 포토 에세이 ‘오느른’이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중장년 1인가구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브라보 중장년 구성원들은 ‘책으로 좋은 인연을 만난 것 같아 행복하다.’, ‘혼자 바쁜 일상 속에서 의지할 곳을 찾아 왔는데 오랜만에 대화하면서 힐링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가족센터는 ‘브라보 중장년’ 이외에도 다양한 세대의 1인가구들의 생애 주기별 욕구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경시가족센터의 프로그램 안내지는 센터 홈페이지(mungyeong.familynet.or.kr)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후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