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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맞이한 문경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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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30년을 맞이한 문경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

0822 실과소 사진자료 4(30년을 맞이한 문경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 ‘문화로! 예술로! 미래로! 30년전’ 개최_중앙공원-점촌동 118번지)-문화예술회관 (4).png

2023년 9월 2일은 문경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된 지 30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0년을 기억하고 미래 30년을 계획하는 ‘문화예술회관 30년의 기억과 미래전’과 지역 출신 원로 화가 임무상(81세) 화백의 ‘린(隣)!전’을 2023년 개최한다. 개회식은 9월 1일 11시에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9월 21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개관이 되던 1993년은 점촌시와 문경군으로 나뉘어 있던 시기로서 당시 문화시설이라고는 사설극장 두 곳뿐이었는데 시민들의 염원으로 문화의 전당인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게 된다. 이를 필두로 1997년 ‘문경새재박물관(지금의 옛길박물관)’과 ‘문경시립중앙도서관’이 건립되었으며, 곧이어 문경읍에 1998년‘시립문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가은읍에 ‘문경석탄박물관’이 개관되기도 했다. 어찌 보면 90년대는 우리 지역에 문화시설이 태동하는 중요한 시기였고 이 모두가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망의 염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명품 공연을 시민들께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시민들의 교양강좌 또한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각 단체별로 이곳에서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30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이 세월 동안에 시민들의 문화적 성숙도가 꾸준히 이루어진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더욱 확대되었고 2008년에는 연극상연과 영화상영을 전문으로 하는 문희아트홀이 개관하게 된다. 근래에는 문경문학관과 소창다명 등 이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 이 모두가 문경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이 확대되고 넓어지는 간접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요즘 공연을 보러 오는 시민들의 공연관람 문화는 무대에 선 공연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성숙되었고, 호응도 또한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뜨거운 갈채로 보답하고 있다. 과거 이곳에 근무했던 담당자들도 예전보다 시민의식은 물론이고 문화적 성숙도가 대단히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의 지난 30년은 시민의 문화적 혜택과 의식 함양에 목표를 두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양질의 문화적 서비스 제공과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문화시민의 역량을 갖추는 데 노력할 것이다. 특히 지역작가 양성과 시민이 원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공간 마련 등 주민들의 문화공간 확대에 노력할 것이다.

 

이번 개관 30주년은 특별전 외에도 9월 한달 동안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무상 화백의 특별전 그림은 문경지역의 가옥이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또한 작가의 그림세계의 변화과정을 보여 주는 귀한 그림을 전시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화적 성숙이란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 때 가꾸어지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30주년을 즈음해서 그간 문화예술회관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뜻깊은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고 9월 한 달 멋진 공연과 연극도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을 위해 늘 열려있는 공간이다. 시민의 공간에 내 집처럼 언제라도 편안하게 방문하고 시민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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