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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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선화(文人禪畵) 개척자 유현병 문경에서 특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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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선화(文人禪畵) 개척자 유현병 문경에서 특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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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이며 문인선화(文人禪畵)의 개척자 고원 유현병 화백의 작품과 그를 문경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현병 화백의 문인선화 작품 개인전이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갤러리 문경에서 열린다.

 

갤러리 문경 전시실에는 작품 252점이 걸려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사회, 문화, 추억, 사랑을 주제에 그 가치를 담은 다양한 작품과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인생, 나한동자 그림 48점과 50점은 세트로 묶어 전시하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담겨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든 편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장사익의 작품은 시를 불러와 곡을 붙인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마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어 작가로서는 문인선화 작품을 만들기에는 최고의 소재이다.

 

캔버스에는 장사익의 노랫말을 쓰고 그에 맞는 표정들을 그림으로써 작품마다 심오한 세계로 초대한다.

 

아울러 나한동자 그림은 유화백이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상의 전시를 보면서 화려함이 없는 거친 돌에 새겨진 각기 다른 표정의 나한상의 얼굴에서 우리들의 삶을 발견하고 이를 캔버스에 옮긴 작품으로 나한상과 같은 표정의 아이를 그려 넣고 이에 서예로 메시지를 남김으로써 현실 속의 삶을 그대로 전달한 사실 작품이다.

 

문인선화는 유현병 화백이 10년 전에 문인화와 선묵화를 접목해 만든 새로운 장르의 미술이며 정형화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적 흐름을 적용하고 투영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즉 희(喜), 노(怒), 애(哀), 락(樂)이 담긴 그림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바로 세우는 선(禪)을 담은 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소재를 교훈으로 삼고, 가치를 담아 그린 그림이다.

 

유현병 화백은 “30번의 개인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품, 사람들과 대화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갈수록 더해진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제 작품이 문화, 정치, 사회를 올바르게 바꿔주는 매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분위기나 학교 교육에서 인문(人文)이 부족해 인성이 점점 거칠어져 인간적 가치관이 흔들리는 요즘 문학적 정신을 접할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어 전시회를 자주 가진다”며 “전시회에 오면 삶의 활력소와 희망을 얻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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